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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에서 요호
    카테고리 없음 2022. 1. 22. 07:47

    레이크 소원을 위한 록키 로드트립 첫날!밴쿠버에서 요호 국립공원까지! ▼ 로드트립 영상 ▼

     

    ▼로드트립 준비편▼레이크 오하라를 위한 록키 로드트립! #레이크 오하라 예약 #레이크 오하라 버스 당첨 우리 부부의 2021년대프... blog.naver.com

    #로드트립 출발 Sep.6. 2021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희의 첫 로드트립 첫날! 이 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게다가 얼마만의 여행인지+ㅁ+/

    오랜만에 카메라도 꺼냈다

    아주 오랜만에 나의 미러리스 후지필름 X-T10 카메라도 꺼냈다 카메라까지 들고 가면 정말 여행 가는 기분이야

    역시 카메라는 카메라다. 후지만의 이 색감 너무 좋아

    밴쿠버에서 요여우 국립공원까지의 긴 여로!

    현재 홍수와 산사태로 호프에서 메리까지 가는 5번 고속도로 진입 금지로 밴쿠버에서 랴오후 국립공원까지 약 10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지만 보통 8시간 이상 걸린다고 봐도 된다.

    한참 달리다 보면

    초록색이었던 풍경은 어느새 사막 같은 풍경으로 가득!

    같은 bc주인데 왜 이렇게 자연환경이 다른지+ㅁ+

    건조한 환경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풍경

     

    #KAMLUPS 도착!

    4시간여를 달려 캄루프스에 도착했다. 캠루프스에 들러 프레시 스트리트 마켓에서 간식과 내일 산에서 먹을 것을 좀 샀다. (달가득+ㅁ+/)

     

    #캠룹스포 #phoviet & donutking

    기대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굿!

     

    그리고 이날 점심 뭐 먹을까 하고 쌀국수 선택! 사실 원래 먹고 싶었던 데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날이 쉬는 날;;; 구글 검색해도 딱히 근처에 갈 만한 곳이 없어서 무난하게 쌀국수를 골랐어CAMLUPS의 'phoviet & donut king'은 평점이 나쁘지 않아서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어. 특이한 건 쌀국수랑 도넛을 같이 파는 거야. 근데 도넛은 별로 먹기 싫어서 안 샀어. 가격은 밴쿠버보다 조금 비쌌지만 캠퍼스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은 대체로 밴쿠버보다 조금 비싼 것 같았다.

    어쨌든, 아무 기대없이 가서 맛있게 먹었지만, 맛집으로는 추천하기에는 딱 일반적인 쌀국수라서 패스~! (그러나 근처 라면은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다면 가보는 건 좋아)

    자, 이제 배도 충분히 떴겠다 다시 한 번 출발해볼까?반은 더 왔다는 건 함정에 또 4시간 이상 달려야 해 (캐나다 대륙 스케일 정말 말썽이야)

     

    #로드트립의 묘미 #요호길

    컴루스를 지나자 본격적으로 거대한 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벌써 입이 쩍...

     

    밴쿠버에 도착해 여행사를 통해 록키를 두 번이나 다녀왔다. 그래서 다시 가는 록키에게 그렇게 큰 감흥이 있나 싶었는데 글쎄, 여행사 투어와 직접 로드트립 하기는 너무 달랐다. 투어 때는 대형버스에 여러 사람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옆 창문을 통해 풍경이 보였는데, 로드트립은 앞좌석에서 완전히 로드 위로 펼쳐진 풍경을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넓게 펼쳐진 도로,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웅장한 산들... 이것을 눈앞에 마주보고 달리는 그 기분이라니. 크-말하면 어떡해. 이건 정말 직접 경험해봐야 해.

    여행사 투어 때는 버스에서 자기도 하고 풍경이 저 풍경이구나 하며 지루해하기도 했지만 이번 로드트립 때는 그럴 틈이 없었다. 잠자기는커녕 이 산도 저 산도 산줄기 산등성이 산봉우리 모양이 얼마나 다채롭단 말인가! 와 소리 남발이었다.

     

    #요여우국립공원매표소 #캠핑장어디에

    그렇게 으악 하고 거리를 두면서 한참을 달린 끝에 드디어!! 요여우 국립공원 매표소에 도착했다. BUT!! 드디어 왔다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 동공 지진 저희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매표소 직원 퇴근.. 클로즈 된 거..

    참고로 요여우 같은 캐나다 국립공원은 무료가 아니라 유료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파크 캐나다 디스커버리 패스라고 해서 연간 캐나다 국립공원 이용권을 팔고 있는데 국립공원을 몇 군데 많이 다니려면 디스커버리 패스를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우리는 요여우만 갈 예정이었으므로 데이패스를 그만두려고 했다.

    22년 1월 13일 기준가 ▼ 요금은 아래 파크캐나다 사이트 참조 ▼

    www.pc.g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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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pc.gc.ca

    그런데 매표소가 문을 닫아서 어쩌나, 게다가 캠프장으로 가는 방법도 좀 알아보려고 했지만 직원이 없어서 당황했다. 게다가 당시 핸드폰이 잘 안터져서 당황해;;; 문제는 우리가 요여우 국립공원이 얼마나 큰지 잘 몰랐다는 것ㅋㅋㅋ 나는 요여우 국립공원에 가면 딱 알맞게 캠핑장이 바로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매표소에서 20킬로 이상을 넣어야 했다는 것을 ㅋㅋㅋ

    당시에는 그걸 전혀 몰랐어서 조금 당황;; 일단 문을 닫은 매표소를 어떻게 할까... 일단 매표소를 지나 곧장 들어갔다. 가보니까 요호국립공원 방문객 센터가 있어서 갔는데 당연히 여기도 문을 닫았지;;;

    다행인 건 데이패스를 파는 자판기가 있었다는 점!

    결제 시점으로부터 이틀만에 결제!

    다행인 것은 방문자센터에 데이패스 자판기가 있었다는 점! 서둘러 2일간 사용할 패스권부터 구입했다. 요점은 반드시 앞 유리에 차의 대시보드에 표시되도록 해야해. 국립공원 안에서 주차하고 요표가 없으면 벌금을 내야한다구;;;

    벌써 8시가 다 되어 마음이 조급했다. 유감스럽게도 여기도 캠핑장 정보는 없었어;;다행히도 여기서는 핸드폰 신호가 잘 잡혀서 캠핑장 예약한 사이트를 통해 맵을 쳐서 캠핑장 가는 길을 봤는데 여기서도 계속 들어가 있어야 했어ㅋㅋㅋ

    아니 국립공원은 도대체 얼마나 큰 거야?www

    우리가 예약한 킥킹 홀스 캠프장은 요여우 밸리로드 쪽에 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캠프장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어디로 빠져나갈 길이 없어서 그냥 쭉 가보면 나중에 캠핑장 안내표시가 나오니까 ㅎㅎ

    그 중 눈앞의 뷰는 또 묵찌입니다~+ㅁ+/

     

    #kickinghorsecampground #키킹호스캠핑장

    드디어! 캠핑장 도착! 카오루

     

    우여곡절 끝에 캠핑장 도착!! 꺄아~ 너무 늦게 도착해서 또 직원이 없어.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직원이 있었어!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오후 8시가 넘어서 도착... 무려 13시간 만에 왔다!!! 朝=3

    캠핑장 안내도를 받고 다음날 레이크 대원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하루 묵을 곳!

    이 캠핑장은 잘 공간은 조금 좁은 편이고 파이어핏도 조금 작았지만 아주 좋았던 것은 금방

    샤워룸과 화장실!!

    핫샤워를 할 수 있다는 거였어!

    핫샤워!! 뜨거운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ㅁ+ 이날 저녁 숲이라 너무 춥고 뜬물로 샤워를 했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 이날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해 야영장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즐길 여유가 없어 구석구석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핫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깨끗하고 내부는 휴대폰 충전시설까지 갖춰져 있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 치고 불 붙이고~

    텐트를 쳤더니 갑자기 어둠이... 이날 저녁은 소박하게 서브웨이+컵라면

    9월에 숲에서 캠프는 처음인데... 확실히 여름밤 캠프 때와 온도가 차원이 다르다. 그냥 겨울이었다. 다행히 우리가 갖고 있는 캠핑용 슬리핑백이 겨울용이어서 입을 열지 않고 지냈던 9월 캠프를 간다면 반드시 영하의 온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침낭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해가 지고 갑자기 가라앉는 어둠 결국 우리는 저녁을 캄캄한 어둠 속에서 먹어야 했던 이날 저녁은 미리 요호에게 가기 전 골든이라는 거리에서 산 서브웨이 샌드위치+미리 준비한 컵라면! 추운 날 밖에서 먹는 라면은 "쿠"는 뭐야.

    하늘에는 별이 총총히 박혀있어

    장작불은 파닥파닥

    배를 따뜻하게 하고 조금 덜 깼다가 다음 날 메인 여정을 위해 일찍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잠 깨서 하늘 보는데 와 '진심으로 하늘에서 별이 내려온다'는 말은 이런 말이구나 싶었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세워놓고 찍는데 보기만큼 쏟아지는 별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멀리서 해가 뜨고 있어+ ㅁ +

    동이 트기 시작하는 새벽녘, 우리는 피곤과 함께 설렘을 안고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 레이크 대원으로 향했다. 미친 듯이 아름다웠던...' 레이크 오하라 이야기는 다음 회에 계속된다!

    ▼ 요호 국립공원 사이트 ▼ Named for a Cree expression of awe and wonder , Yoho lies on the western slopes of the Canadian Rocky Mountains and offers exceptional hiking and sightseeing.www.pc.gc.ca

    씨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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