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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소바위 캠핑장] 와이프와 처형과 함께한 미니멀캠핑카테고리 없음 2022. 3. 18. 14:00
캠핑을 하면서 장비를 최소화하고 피로와 짐을 덜며 완전히 휴식을 느끼며 즐기는 캠핑.
캠프를 시작한 지 벌써 8~9년이 지났다.처음에는 여러가지 호기심으로 정말 많이 샀어.그리고 팔아서 반복을 거듭했다.
짐이 얼마나 많았는지 차가 가득 차 앞자리까지 짐을 싣고 캠핑을 떠나기도 했다.
그때는 캠핑을 좋아했는데 캠핑을 즐기는 게 아니라 장비사는 병에 걸리고 장비사는 즐거움에 빠졌던 것 같다.
그러다 점점 몇 년이 지나면서 맥시멈 캠프에서 백패킹 미니멀 캠프
다양한 종류의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요즘은 완전히 캠핑을 즐기기 위해 미니멀하게 캠프에 다니고 있다.
장비 최적화를 실시했다.
트러스코라는 플라스틱 박스다 50리터 2개와 25리터 1개를 사용 중이다.
그 중 50리터 하나는 위와 같이 침낭이나 침구류를 넣는데, 부피가 두 배가 되어도 뚜껑을 힘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간다!(만세!)
우리 톨신이 짐이 빠졌나 점검 중이야
그리고 집을 넣고 밀어서 올려주고
아이스박스도 눌러주고
나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정리한다.1.50리터 : 침구류 2.50리터 : 가구류 (헬리녹스의자, 타프, 삼각대 등) 3.25리터 : 주방기구 (버너, 가스, 일회용품, 세면도구 등)
이로써 짐은 정리가 끝났고 50L짜리 가구류 상자는 항상 차 트렁크에 보관한다. (언제든지 피크닉 가능)
이번 캠프는 인근 무안 고소바위 캠프장이다.시설은 무료이고 화장실 개수대가 있어 편하다.
다만 단점은 강 옆이라서 그런지 벌레가 많다.
이번 사이트는 돌이 좌우 양쪽에 하나씩 있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여름이면 출동하는 예티 아이스박스계에서는 명품으로 불린다.
화로대는 독일 페트로맥스의 아타고코코도 화로대에서는 명품이라 칭하며 구하기 힘든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구입했을 때도 한달 정도 기다렸던 모양이다.
이것은 랜턴 걸이지만, 행거로도 사용 가능.
보급창고는 허너 크레프트 선반에 놓는다.
이번에 선물받은 챕터비 냄비받침 월넛으로 만들어져 고급스럽다.
열고, 오므리고, 가능!
아타고에 불을 붙이다
아타고 이전에는 콜맨을 7년 정도 사용했는데, 몹시 고민 끝에 울린 아타고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나 더 산다면 솔로 스토브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메뉴 트러플 한 버거 재료를 준비해보자
일단 요리하기 전에 맥주 한 캔
그날의 온도는 딱 좋았다. 바람은 선선히 불고 해는 지고 있었다
행복은 이론의 고지인
이제 요리를 시작하자.
불이 서서히 꺼지고 있다. 지금이다.
번즈는 빵이 아닌 헛떡으로 진행한다
트러플 버터를 넣고
헤이헤이 미트 소고기 패티를 넣는다패티는 참고로 내가 만들었어다진 고기를 풀어서 냉동고에 넣어 해동했다.
하나 더 넣어줄게
냄새는 그저 질렸다. 트러플 향과 소고기 냄새가 코를 엉망으로 만든다.
잘 익어가다.
좀 비주얼은 탔지만
롯데리아 출신답게 만들어 보기부인과 나는 5년가량 롯데리아에 다녔고 그곳에서 만난 커플이기도 하다.
이런 게 행복이지
화로에 번즈를 굽다가 화력이 너무 많아서 타버렸는데
맛있게 먹어치웠다. 아내도 인정한 트러플 호떡 소고기 버거!
처형이 도착했다.이번에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화로대가 아닌 스노우 피크 캠프 앤드 가든 버너를 꺼내 본다.
트러플 버터를 녹여 호떡을 먼저 구워준다
그리고 고기 패티를 넣는다
야채도 같이 구워준다.
아 또 먹고 싶다
처형은 대만족하고 해는 지고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 시간이 좋아불찰에 집중할 수 있고,,하기에는 케푸리로 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고요함을 즐기는 것은 어렵다.
숲으로 들어가고 싶다.
김치전 해볼게
과연, 과연, 될수록, 과연, 역시, 역시
잘 익는다!
이날 김치전은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다음에 오겹살을 구워볼게두께가 적당하다.
맛있는 거 없어?
소금도 살짝 뿌리고
아 또 먹고 싶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거나
정말 얘도 최고의 맛이었어
후식으로 애플 수박? 망고 수박? 먹어볼게무칼로 가위로 밀어 넣고 있다.
필라테스 강사 차효를 뽑아준다
힘주어 아장아장,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날 이렇게 먹고 푹 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