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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선직관일기 A대표 월드컵
    카테고리 없음 2021. 8. 25. 06:07

    코로나 폭발 전 대학생 시절 '정말 축구에 미친 아이'처럼 전국을 돌아다녔다.K리그뿐만 아니라 대표팀 경기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떻게 보면 부산에서 호주랑 A매치가 있어서 거기 가면 기차랑 예약하고 했는데 가기 전날 실기 수업에 손가락 접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깁스랑 부산가서 사진찍었다.그리고 2020년이 됨과 동시에 코로나가 폭발하고~내 졸업도 걸려~취준의 길이 열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구와도 거리를 두게 되었다.하지만 21년 축구계 취업을 반성하고 매주 축구를 보면서 나는 정말 축구를 좋아했던가. 이 생각이 계속되는 순간에 올라온 월드컵 예선 안내... 와... 이거 가지말라고 고민하는 사이에 나익희 친구 찬스로 예선경기를 보러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10609 스리랑카전]

    스리랑카 전 5일인가? 투르크메니스탄전도 가고싶었지만.. 다음날 원정출장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지만 정말 나에게 티켓팅 문의 연락이 쇄도했던 기간.. 운좋게 제일 먼저 연락온 친구에게 KFAN 예매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1인 1매로 제한되어있어서 fail.. 암턴 성공해서 우리들흥했다고 연락이 왔으니깐 다행이겠지;; 중계보는데 대표팀이 1매로 제한되어있어서 유쾌하게 된거냐구.. 암턴 성공해서 우리가 잘했다고 연락이 왔다가 잘왔으면 좋겟다보니깐요..정말 초대권이라 받을 수 있는 실물 티켓.. 영롱해서.. (게다가 빨리 교환하러 가서 자리도 좋은데 주셨어ㅠㅠ)(사랑해요 나이키, 저 앞으로 나이키만 신겠습니다)
    엄청 더울 줄 알았는데 날이 저물고 날씨가 선선해지고 딱 좋은 날씨다 정말 나는 홍철이의 선발이라 생각하고 풀세팅을 하고 갔는데 옵하 명단 빼고...눈물이 났지만, 축구 보러온걸로 익사이팅을 했기 때문에...친구들과 함께 셔터를 빨리 눌렀어><
    내가 그날 눈물을 참을 수 있었던 이유... 수원의 삼총사가 명단에 있었기 때문이다.저 셋이 같이 뛴다면 나? 여한이 없다 하면서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도 많이 남았고.. 사진 찍을 때 헤헤 둘이 덩크로 맞춰 신고 왔어 모얌야~~~ 그리고 친구들은 지금 시즌 트레이닝 킷 입고 왔는데 정말 다시 맹세해.. 나 꼭 사야겠다.
    진짜 경기는 대승으로 이겨서 끝나지 않았고 상대 골키퍼 눕방쇼만 보고 끝난 느낌이라 정말 재미없었다.공의 재미는 수원 삼총사를 함께 뛴 것과 MTS 막내 온탑 상빈이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것?수원 이번 시즌 유니폼 마킹...상빈이 하자 (빵흥..눈을 감아)
    이 둘의 친목을 눈앞에서 보고 있는데 귀여워 나중에 좋은 친목을 보여달래

     

    [210613 레바논전]

    스리랑카 전에 누굴 봤다고 했지? 맞아 옵하의 홍철을 안 보니까 기분이 너무 나빠지더라고요그래서 경기 다음 날 예매 열자마자 예약 눌렀는데 아니 인터파크 이상해졌어요' 왜 로그인 했는데 다시 하래요그래서 맨 앞자리를 놓쳐서 6열로 겨우 성공했다.새벽에 돌아오니 이제 자리가 없어.. 그리고 이날만큼은 나의 덕질을 무한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와 렌즈도 함께 하게 되었다.
    프로영혼 직관자라면 몇 시에 워밍업해서 입장하는지 아니까.. 여유 of 여유롭게 공간에서 새로운 최애 메뉴 딸기 레몬 블렌드를 픽업해서 입장했어. (웃음) 근데 시야 나쁘지 않고 괜찮아.. 그리고 햇빛 받을 줄 알고 선크림을 무장했는데..! 완전 그늘..꺄... 삼박자 맞으니까 편하게 볼 수 있겠다하며 세팅을 마치고 자리에서 선수단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KFAN 골드챔버에서 할인받아 산 자리는 복제품을 제공하는 좋은 자리라는 것을 지금 알아차렸다.복제품 자체가 10마농이 넘는데... 축구표만 있으면 이득인데 왜 생각을 못했지?아무튼 이번 시즌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받게 돼서 쏘 익사이팅 그리고 혼자서도 잘하는 축구팬이 된 기분은 덤이에요셀카 5조 5억 장 찍고 싶은데 뒤에 사람 나와서 그냥 소심해서 찍은 게 전부였어.(눈물)
    아무래도 최고의 더운 시간에 킥오프를 하니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게 한 것 같은데, 선수들도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신중한 생각 첫 골을 넣을 수 있대. 스리랑카 애들 왜 이겼어? 이렇게 보고 있는데 사실 사진 찍고 경기에 집중해서 못 본 게 길포래요^^(송민규의 골 장면 봐주기) 그리고 후반을 약 10분 남겨놓고 진행요원이 카메라를 든 사람들에게 "카메라 내려달라"고 한 것은 이유가 ENG 카메라인지 구별도 안되고 불법중계의 위험이 있어서라고 했는데, 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저기 중계 쓰고 있는 카메라가 ENG이고 불법중계는 솔직히 핸드폰이라도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냥 카메라 마니아들이 라라라라라라라 찍으면서 사진 찍으면서 하는게 불편함인데.그리고 왜 프리미엄 존만 단속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구역에 카메라로 찍는 사람이 있었는데 축협의 부탁이니 이런 일을 할 때는 역풍을 맞을 생각을 하면서 일을 처리하세요. 정말 당당하게 싸우려다가 기분 상하기 싫어서 무시하고 찍었어아마 내 주변에 있던 촬영자분들이 최대한 화가 나서 SNS 올리거나 할 것 같아

    올해 처음 가진 A매치 직관 소감은 △고양이는 트럭 때문에 시야가 쓰레기라는 점 △축협은 역시 일을 같이 한다는 점 △홍철이 이런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보게 된 점 △여름 오후 경기는 정말 에버라는 점 등.이상으로 직관일기를 마치겠습니다. 근데 받은 레플리카 마킹 누구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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